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입찰공고
상태바
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입찰공고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9.04.04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공기업 최초 기술형 입찰시 사회적가치 평가점수 반영’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제안 점수 3점 반영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대형공사 발주를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에 적용한다.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종원)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공동으로 사업시행 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조성공사의 시공사 선정을 위해 지난 4일 기술형입찰 공고를 진행했다.

이번 기술형입찰은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사회적 가치’와 ‘스마트건설기술’을 평가항목에 반영하였으며, 입찰안내서에 ‘공공구매 개선방안’과 ‘전자카드제도’를 도입했다.

기술평가 총점 100점 중 토목시공 35점 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제안’에 3점을 배정할 예정이며, 기술제안이 가능한 범위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재난대응 계획, 건설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계획, 중소기업 상생 협력방안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에코델타시티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스마트건설기술을 평가항목으로 지정하여 10점을 배점했다.

또한, 정부정책의 적극 이행을 위하여 공동계약체결, 하도급계약체결, 자재구매 등에 있어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및 중증장애인 기업, 녹색제품 등 공공성(사회적 가치)있는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입찰안내서에 관련사항을 규정했다.

이에 더해,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퇴직공제부금, 4대보험 신고누락 등의 빈번한 위법행위 개선을 통한 건설현장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정확한 현장인력 통계관리로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전자카드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원 1,177만㎡ 부지에 사업비 5조 4,386억원을 들여 진행되는 초대형 공사로 지난 1월 세종시 5-1 생활권과 함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로도 선정됐다.

에코델타시티는 명지동이 1단계, 강동동이 2단계, 대저2동이 3단계로 사업구역이 구분되어 있으며, 이 중 부산도시공사는 1단계 4공구를 2015년 7월 착공(공정률 80%)하였고, 2단계 2공구를 2016년 11월 착공하여 57%의 공사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그 중 대저2동에 위치한 3단계는 3개 공구(2개 공구와 잔여 구간)로 구분되어 있는데, 1공구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올해 1월에 입찰공고하여 공사발주 절차 진행 중에 있으며, 2공구는 부산도시공사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