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3일 담당급 60여명을 시작으로 ‘2019 고흥군 공직자 맞춤형 친절·청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4월 한 달간 총 10회에 걸쳐 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개관한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 연수원(9회)과 분청문화박물관(1회)에서 나누어 진행된다.
맞춤형 교육에 초점을 둔 이번 친절·청렴 교육은 부서장에서부터 신규 임용자까지 공직 주기에 따라 △팀장 소통 리더십 △다시 만나고 싶은 친절한 공무원 △투명한 고흥으로 나아가는 청렴문화 △인생 이모작 재테크 등 군민행복과 군정발전을 위해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효율적인 노후대비전략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군민들 사이에서 고흥군 직원들이 예전의 다소 사무적이고 경직된 분위기에 비해 많이 친절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공직자로서 친절의 중요성에 대해 재인식하고 민원 응대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군민들의 공무원에 대한 청렴·친절의 기대치가 과거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며 “단순히 금품을 안 받는 등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차원을 넘어, 더 친절하고 더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과거의 틀에 박힌 태도나 자세에서 탈피하여 군민을 위한 적극행정, 소통행정, 공감행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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