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계 원로 초청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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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제계 원로 초청 오찬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4.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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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시민사회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사진_청와대)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계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경제계 원로들을 초청해 경제 상황 전반 및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총재를 비롯해 전윤철 전 감사원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경제계 원로 8명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최근 윤종원 경제수석을 통해 원로들에게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경제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성장률 등 각종 경제 지표가 후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된 행보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경제계 원로들을 만나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을 듣고 고용난과 양극화 등 경제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회적으로 찬반 논란이 거센 소득 주도 성장과 공정 경제 등의 정책 기조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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