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규제 첫날, 이서은 리포터 라이트백 기부.. "동참의 손길 늘어갔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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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규제 첫날, 이서은 리포터 라이트백 기부.. "동참의 손길 늘어갔으면 해"
  • 김민건 기자
  • 승인 2019.04.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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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예술인 이서은(리포터)가 대구가톨릭푸름터에서 지구사랑 라이트백을 들고 서있는 모습 (사진_이서은리포터 인스타그램)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정부가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에 대한 집중 단속을 나섰다.

환경부에 따르면, 1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대규모 점포와 규모 165㎡ 이상인 159개 슈퍼마켓, 275개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봉투,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사용해야 하며, 이는 관련 규정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어 지난 3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쳤다.

하지만 일회용품 규제 첫날부터 마트나 백화점에선 소비자들의 불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심각한 일회용품 문제 해결을 위해 앞서는 이가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방송예술인인 이서은 리포터는 대구 가톨릭푸름터에 거주하는 산모와 아기엄마 모두에게 다회용가방인 지구사랑 라이트백을 기부하여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구사랑 라이트백은 스페인화가 에바 알머슨의 작품이 그려진 다기능 가방으로 명가영 대표가 운영하는 데이오감 제품으로, 데이오감 가방의 수익금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서은 리포터는 “요즘 지구환경 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에 이런 취지의 가방을 선택했다”고 말하며, “작은 손길부터 시작해 동참의 손길이 늘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심공녀(심리학을 공부하는 여자)라는 페이스북에 공익광고로 국민의식 개선이 시급하며, 내가 좀 불편하더라도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동체 의식을 높여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_이서은 리포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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