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은 북면 지역 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해줄 것을 지난 3월 3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직접 요청했다.
허성무 시장은 유은혜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북면 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상황과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음을 설명하고 (가칭)북면1고 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232-3번지 일원 14,081m² 부지에 고등학교 신설계획을 세우고 지난 3월 5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북면고교 신설(안)을 제출했다.
이에 창원시는 도교육청과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학교설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목적 강당 설립 대응투자 사업비를 30%에서 50%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북면지역 고등학생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 학교설립이 시급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경제 부흥과 스마트산단 육성사업과 연계사업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산업계와 연계해 대학을 육성 지원하는 정부핵심사업인 창원대 산학협력 선도대학(링크플러스)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앞서 허성무 시장은 지난 2월에도 청와대에서 유은혜 장관을 만나 (가칭)북면1고 신설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북면1고 설립이 시급한 현재 상황에서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중인 (가칭)북면1고 설립계획이 늦춰질 수 있어 한번 더 요청한 것이다.
허성무 시장은 “북면 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를 통학하며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으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북면 지역 고등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장관은 “잘 챙겨보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