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남부경찰서는 29일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위해 남구청(교통과) 및 민간업체와 협업으로 치안수요 등을 고려해 인파가 몰리는 남구 봉덕동 공룡공원 여성화장실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 및 안심스크린을 설치하고 경고 문구를 부착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화장실에 바른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실별 되지 않고 잘 지워지지 않으며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해 침입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용의자추적, 증거물 확보 등 범인 검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심스크린은 공중화장실 내 하단의 빈 공간을 막는 설치물로, 화장실 내 칸막이 하단부분이 막혀있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불법촬영을 방지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남부경찰서 안정민 경찰서장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활동, 주민들이 요청하는 지점에 순찰활동을 하는 탄력순찰 등으로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이번사업은 불법촬영 범죄에 대비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으로 향후 남구청과 협조를 통해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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