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국회 박인숙(자유한국당, 서울 송파갑), 윤일규(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의원, 이명수(자유한국당, 충남 아산갑)의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생명잇기, 재단법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대한이식학회 및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 하는 ‘생명잇기 국회 정책 토론회’가 오는 3월 29일(금) 국회의원회관 2층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2018년 열린 1, 2차 국회정책토론회에 이어 오는 3월 개최되는 국회정책토론회는 장기 기증 활성화와 더불어 장기기증 인식변화 및 확산을 바탕으로 한 3차 국회정책토론회로써, 장기·조직관련 전문 의료 및 정책전문가, 교육 전문가들이 ‘생명나눔 교육을 통한 장기 및 조직기증 활성화’라는 주제에 맞춰 ▲우리나라 장기 및 조직기증 현황 ▲장기 및 조직 기증활성화를 위한 2018 국회 포럼 제안내용 요약 ▲장기 및 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생명나눔 교육 활성화 방안 ▲장기 및 조직 기증활성화를 위한 의료인 생명나눔 교육 활성화 방안 ▲청소년 및 예비의료인 생명나눔 교육 확산을 위한 제도적 방안 등 총 5개의 발표 의제 및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한국의 뇌사장기 기증자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 현상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하루 4.37명이 사망에 이르는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뇌사자로부터 장기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 뇌사장기수혜 대상자로 의료기관에 등록하여야 하지만 사전에 장기기증희망 등록을 한 사람이 뇌사 및 사후 상태가 되었을 때 실제로 기증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적으며, 의료인 또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수준이 현저히 낮아 장기기증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의료인은 10% 미만으로, 뇌사자 장기이식에 대한 교육요구는 95.6%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생명잇기 국회정책 토론회를 주최한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오늘의 토론회는 장기이식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건전한 생명 나눔 문화 확산과 제도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아무쪼록 오늘의 자리가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