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도약을 향한 시군 현장 방문-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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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도약을 향한 시군 현장 방문-김제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9.03.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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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악취저감 공공처리장과 종자산업 현장방문
송하진 전북도지사(사진_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송하진 도지사는 28(목) 시군 방문 세 번째로 김제시를 찾았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악취 저감 시설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장과 무병묘 씨감자 생산 첨단농업 종자사업소를 방문해 시설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악취저감 현장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방문

먼저 방문한 곳은 악취관련 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주요 악취 저감시설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이다.

도는 올해 전북 혁신도시 악취발생의 원인 중에 하나인 김제시 축산밀집지역 악취 저감을 위해 퇴‧액비화시설 밀폐화 및 자동분사시설 설치, 축산농가 안개분무시설 설치 등 15개 사업에 172억을 투자하여 대대적으로 악취 저감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간, 축산업은 국민 식생활에서 중요한 식량자원이자 농촌경제의 핵심산업이었으나, 악취 발생 등 환경문제로 인해 이웃주민과의 불화와 최근에는 전북 혁신도시 악취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도는 지원대책 마련 등 해결을 위해 전담 T/F팀을 운영해 오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이곳에서 분뇨처리 현장을 시찰하고 악취저감 해결을 위해 축산인연합회원들과 퇴·액비화시설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용지축산인연합회 김경곤 회장은 “축사 내 안개분무시스템을 설치하면 악취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농가 스스로도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사육중인 축종이 다양함을 고려하여 축종별 특성에 맞는 안개분무시스템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 ”농가분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투자되는 예산이 실질적으로 악취 저감을 위한 사업에 쓰여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을 도정 10대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해나가는 동시에, 축산농가 등이 중심이 되어 악취가 발생되지 않게 스스로 노력을 기울인다면 악취도 잡고 축산업의 위상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자산업 분야 핵심사업장 첨단농업 종자사업소 현장 방문

이어서 송 지사는 무병묘 씨감자 생산·공급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첨단 종자사업소를 방문하여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산농가 대표 등과 함께 종자산업 1번지로서의 대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첨단농업 종자사업소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종자산업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에 완공되어 지난 2년 동안 감자 보급종 생산능력을 자체적으로 확대․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반 감자종자에 비하여 바이러스 무균묘로 생산된 씨감자는 2차 재배 후 130%까지 수확을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매년 1,290여 농가가 분양혜택을 받고 있다.

김태성 감자품목 연구회장은“감자 농사를 짓는 농업인으로서 종자사업소가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좀 더 많은 농업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감자품목 연구모임, 농협, 농업기술센터 등이 합심하여 씨감자 생산․보관․유통에 이르는 전반적인 감자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더불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종자산업을 육성하는 일은 전라북도의 삼락농정 농생명 산업을 대표하는‘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조성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2019년 국제종자박람회 개최와 종자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종자가공처리센터 설립, 2022년 종자수출 2억불 달성을 위한 민간육종단지 인프라 확대 등으로 대한민국 제1의 종자산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도는 네 번째 시군 방문지로 4.10일 남원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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