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광주지방조달청(청장 김지숙)은 26일, 지난 해 조달사업 성과를 설명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2019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2조 4,951억 원 규모의 조달사업을 집행해, 목표(2조 4,368억 원)를 초과 달성(목표 대비 102.4%)했고, 올해는 전년도 목표액 대비 5.4% 증가한 2조 5,686억 원의 조달사업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물품‧서비스 2조 1,386억 원, 시설공사 4,3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에 광주조달청은 첫 째로,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 가장 먼져 ’소통을 통한 고객 중심 조달행정 구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정책 설명회, 공공기관 및 조달업체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고객의 needs를 발굴하여 소통 조달행정을 강화 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지역 창업‧벤처기업 제품의 공공 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여행상품과 체험서비스, 전통문화상품 등 서비스 상품의 다수공급자계약(MAS) 체결확대 및 신규품목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수조달물품 지정 및 판로지원,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 선정 지원 등 공공조달시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속적인 현장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과 거래기업 중심의 서비스 조달을 구현하고, 불공정 하도급거래 문화 개선과 경제적 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조달청에서 구축한 하도급지킴이 이용 활성화 할 방침이다.
김지숙 광주조달청장은 “지역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안정적 판로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도내 창업·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공조달환경을 만들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