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3월말까지 국회5문~서강대교 남단 보도블록 및 경관조명등 정비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내달 5일 개막하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앞두고 봄꽃길 정비에 나섰다.
해마다 수백 만 명이 찾는 영등포의 대표 축제인 만큼 낡은 보도와 경관조명등 교체 공사를 실시해 상춘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비 구간은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국회5문~서강대교 남단) 일대로 오는 3월말 마무리된다.
구는 우선 지난해 정비했던 여의2교 북단~국회5문을 이어 680m구간의 보도블록(27a)을 깔끔하게 정비한다. 파손‧돌출된 보도블록 교체는 물론 바닥에 축제분위기와 어울리는 봄꽃 패턴의 디자인을 더해 걷는 즐거움을 높인다.
또, 기존 회색으로 방치됐던 옹벽에 감각적인 색채를 입히고 ‘너는 내게 꽃이고, 나는 네게 꽂혔어’ 등 봄의 감성을 담은 문구를 새겨 관강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올해는 ‘꽃이 피면, 봄이 온다’, ‘평생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요’, ‘봄이 왔나봄’, ‘지금까지 이런 축제는 없었다’ 등 총 8컷을 추가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