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민노총의 PD계열
자유한국당은 경제 망친 장본인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7일 창원 성산의 정당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를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에 창원 경제의 부활을 위해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와 “현재 창원 진해구에만 지정되어 있는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을 기간 연장하고, 창원시 전역으로 확대지정 할 것”을 요구했다.
손 대표는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면서 그저께 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를 했다”며 “이번 후보 단일화는 단순한 단일화가 아니라 ‘집권 여당의 후보 떠넘기기’, ‘책임 회피전략’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재보궐 선거는 기본적으로 정부 여당에 대한 중간심판의 성격을 명확히 갖고 있다”며 “여당은 선거에 떳떳하게 나서서 국내 중간심판을 받고, 특히 이곳 무너져가는 창원 경제, 이 창원 경제 회복에 대한 정부 여당의 책임 있는 정책과 입장을 내놓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창원 경제가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데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일으켜 세울지 책임 있는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보궐선거가 정권의 중간 심판인데, 정권의 정치적인 운명을 가를 선거인데 대통령이 와보기는커녕 창원의 ㅊ자 이야기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정의당은 민노총의 PD계열”이라며 “기업을 옥죄고 있는 민노총, 민노총에 뿌리를 갖고 있는 정의당이 어떻게 창원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가?”라며 질책했다.
이어 “강성노조로는 경제 부활 안 된다”라며 “정의당은 창원 경제를 회복시킬 의지도, 능력도 없다. 정의당 후보를 만약 뽑게 되면 창원 경제회복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016년의 경남 경제성장율 0.2%를 예로 들며 “자유한국당은 그때나 지금이나 오직 수구적인 보수 이념논쟁, 권력 싸움에만 골몰해있다”며 “경제 망친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새로운 길을 주장하고, 이념과 말싸움, 그 싸움을 뛰어넘는 일하는 정치, 경제를 돌보는 정치를 제대로 하고자 하는 바른미래당이 있는 것”이라며 “우리 바른미래당은 민생을 돌보고 이념을 뛰어넘어서 실사구시(實事求是)적으로 경제를 살릴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환 후보에 대해서는 “젊고, 참신한 젊은 정치인, 창원을 확 뒤바꿀 것”이라며 “이재환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고, 설사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바른미래당이 갖고 있는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의 비전을 보여줄 적임자, 젊은 정치인, 미래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손 대표는 “창원 경제를 위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두 가지를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첫째는 탈원전 정책 폐기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 바란다. 둘째, 현재 창원 진해구에만 지정되어 있는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을 기간 연장하고, 창원시 전역으로 확대지정 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