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강대수 기자] 구리시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 확산을 위해 개최한‘제1회 구리시 국가유공자의 날’기념행사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작년 12월 24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국가유공자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데 이어 22일 겨울의 막바지 꽃샘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교문초교학생, 육군 73사단 203연대 등 각계각층에서 1,500여명 시민들의 참여 열기로 행사장인 구리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100년 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벅찬 감동을 일깨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어제의 역사를 바로 알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기념식에는 먼저 붐붐 공연단의 난타공연과 구리시립합창단 남성4중창의‘그날을 기억하며’공연에 이어 안승남 시장을 비롯한 10인의 독립선언서 낭독 챌린지, 국가유공자 표창 및 뱃지수여, 독립유공자 명패 전달, 안승남 시장의 기념사,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의 격려사, 명장성 독립유공자 유가족 대표 선창으로 대한독립만세 삼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되었으며, 국가보훈 및 예우 실현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하여 시장상 6명, 의장상 4명, 국회의원상 4명, 구리시보훈향군협의회장상 2명 등 총16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에 이어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독립유공자 명패를 명장성 독립유공자 대표 등 일곱 분에게 전달하여 국가유공자 예우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제고했다.
이어서 태극기와 호국보훈의 불꽃을 형상화하여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던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에서 제작한 뱃지를 보훈단체장 등 11명에게 시장, 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등이 1:1로 수여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고, 참석한 국가 유공자 500여명 모두에게도 뱃지를 배부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은 구리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카리스 합창단”이 근무시간 이후 연습을 통해 화음을 맞춘 아름다운 강산 등 2개 곡을 선보이며 민·관이 어우러지는 훈훈한 모습으로 한몫했다.
끝으로 북 콘서트에서는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들의 체험담을 고교생과 동화작가들이 참여해 부치지 못한 편지, 뒤바뀐 운명, 길 위의 사계 등 소설이나 에세이로 구성되어 만든 책‘잠들지 않는 이야기’가 발표된 후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되어 높은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역사적인 첫 국가유공자의 날 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더 발전되는 모습으로 내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