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오는 30일(토), 31(일) 양일간 낙동제방 벚꽂길과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사상강변 벚꽃길 걷기대회’와 ‘제11회 삼락벚꽃축제’, ‘제18회 사상강변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을에 개최되던 ‘사상강변축제’가 올해부터는 개최 시기가 꽃피는 봄철로 변경됨에 따라 세 가지 큰 행사가 동시에 열리게 됐다.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삼락생태공원 럭비구장 일원에서 ‘제18회 사상강변축제’(주최/주관 사상구/사상문화원)가 열린다.
30일(토)에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과 사상강변 노을음악회, 불꽃향연 등이 펼쳐지고, 마지막 날인 31일(일)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한복 패션쇼 이벤트, 벚꽃 매직쇼, 사상강변 벚꽃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 고유의 한복을 입고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복 대여 부스, 포도존 등을 운영하고, 카누와 카약·보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삼락생태공원과 낙동제방 벚꽃길(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선정)일원에서는 ‘2019 사상강변 벚꽃길 걷기대회’(주최·주관 사상구체육회)가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럭비구장을 출발, 요트계류장 ~ 문화마당 ~ 낙동제방 벚꽃길을 거쳐 출발지인 럭비구장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약 5km의 코스로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화창한 봄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30일(토) 삼락생태공원 중앙광장에서는 ‘제11회 삼락벚꽃축제’(주최·주관 삼락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펼쳐진다.
개막식과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삼락노래자랑대회,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