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통일부 정책자문회의 단 1회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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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통일부 정책자문회의 단 1회 출석”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3.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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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정병국 국회의원(사진_정병국 의원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2006~2008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지만 회의에는 단 한 차례만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연철 후보자는 2006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같은 기간 김 후보자가 참석 대상인 자문회의가 총 6회 개최되었으나 김 후보자는 2006년 12월 개최된 첫 번째 회의에만 참석했다.

김연철 후보자가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소속되었던 북한정보분과, 사회문화교류분과 회의는 2006년 12월, 2007년 4월, 6월, 8월, 9월, 12월 총 6회 개최되었다.

통일부는 통일에 관한 중요 정책의 입안, 계획수립 및 시행에 있어 각계의 의견을 청취, 반영하기 위하여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은 통일 분야에 관하여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학 교수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정 의원은 “장관이 되면 통일 관련 정책을 수립할 인물이 과거 통일부 관련 업무에 얼마나 무관심하고 불성실했는지를 보여준다”며, “스펙 한 줄을 위해 자문위원회에 이름만 걸쳐놨던 후보자가 이번엔 장관 직책조차 한 줄의 스펙으로 생각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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