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오는 4월 12일, 휴먼 브로맨스 연극 <형제의 밤>, 가족뮤지컬 <어른동생> 제작사 으랏차차 스토리와 기획사 대학로발전소의 새로운 연극이 시작된다. 연극 <달빛 크로키>는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두고 벌어지는 두 개의 옴니버스 연극으로 돌연 슈퍼맨임을 고백하는 ‘옥상의 슈퍼맨’과 갑작스러운 헤어진 연인의 방문으로 시작되는 ‘참깨라면’이 엮인 공연이다.
80분간 진행되며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하는 연극 <달빛 크로키>. 사랑이라는 감정의 행복이라는 단편적인 모습이 아닌, 어디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랑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한다. 남녀 주인공의 마음속 깊은 감정을 내레이션이라는 방식을 채택하여 관객이 극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며 극중 인물에 대한 감정 이입을 돕는 새로운 연극이다.
2인극이 진행되었던 연극 <형제의 밤> 제작사인 만큼 에피소드 당 인물 두 명이 극을 이끌어 나간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옥상의 슈퍼맨’은 어느 날, 옷이 불에 그슬린 지석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다. “나 슈퍼맨이야.”라고 자신을 슈퍼맨으로 밝히는 지석과 조마조마 흘러가는 일상에 평범을 원하는 여은이 등장하여 극을 이끌어 간다.
두 번째 에피소드 ‘참깨라면’은 늦은 밤, 헤어졌던 연인인 세경이 찾아와 참깨라면을 먹겠다고 한다. 마치 어제 만났던 사이처럼 지훈을 향해 인사하다, 참깨라면 하나밖에 없다며 대성통곡하여 지훈을 당황하게 한다.
본격내레이션격정멜로극 <달빛 크로키>의 공연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3시, 6시에 진행되며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 4월 티켓이 오픈되어 있는 상태이다.
오는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연되는 우리가 기다리던 연극 <달빛 크로키>를 만나고 싶다면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2관으로 가면 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 공연 문의는 대학로발전소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