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실망하는 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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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실망하는 분도"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3.22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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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한국말 능숙하지 못한 척한다는 루머 부인
아유미 (사진=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방송인 아유미가 한국말이 능숙하지 못한 척한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아유미는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육혜승, 광희, 신지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 김희철은 아유미에게 “방송에서는 한국말 못하는 척하는데 숙소에 가면 엄청 잘한다던 루머가 사실인가”라고 불었다. 

이에 같은 슈가 멤버였던 육혜승은 "제가 일본 가서 아유미를 벤치마킹했다"며 "저도 일부러 어눌하게 하고 대단한 MC인데 살짝 반말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방송국 화장실에서 아유미가 말하는 걸 들었는데 한국어를 완전히 잘하더라’라는 루머를 들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아유미는 “일부러 어눌한 척 한 것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유미는 “다만 ‘안냐세여 아유미에여’라는 유행어는 실제로 내 말투가 아니었다"며 "개그프로그램에서 나온 하나의 작품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도 가끔 (과거 유행어를) 시키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내가 그것을 잘 못 하면 실망하시는 분도 있다”며 “되려 내가 그것을 따라(해야)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유미는 2002년 슈가 1집 앨범 ‘텔미 와이’(Tell Me Why)로 데뷔한 뒤 귀여운 말투와 얼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아유미가 2006년 발표한 솔로 곡 ‘큐티 허니’(Cutie Honey)의 가사 가운데 ‘엉덩이가 작고 예쁜 나 같은 여자’부분에서 그의 발음이 ‘온도니가 작고 이쁜 나가튼 뇨자’처럼 들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