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20일 뉴스타파는 이부진 사장이 3년 전인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H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부진 사장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매체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김모 씨와 인터뷰를 통해 H성형외과는 환자 차트나 예약 기록 등에 이부진 사장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고, 또 프로포폴을 투약한 시간은 전 직원이 퇴근한 이후라고 전했다. 

김씨는 이부진 사장이 일반적인 예약 절차로 내원하는 것이 아닌 원장과 직거래 방식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고, 또한 일반적인 통로로 오가지 않았다고 했다. 

프로포폴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된다. 김씨의 말대로라면 H성형외과는 마약류 관리대장을 허위로 작성해 즉 법률을 위반한 셈이 된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