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BIT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김남 단장
상태바
충북BIT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김남 단장
  • 취재/남윤실 기자
  • 승인 2007.04.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 BT · IT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
‘명실상부한 BT · IT 융합기술의 메카로 도약할 것’

과거의 IT는 컴퓨터·통신·반도체가 각기 별개의 영역이었지만, 현재에 와서는 유·무선 통합과 온·오프라인 결합 등 디지털 컨버전스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추세다. BT와 IT융합기술은 미래 성장유망기술로 바이오와 정보전자기술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화 기술을 창출해 낼 수 있는 분야이다. BT와 IT 융합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드는 것에 우리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T 기술을 비롯한 각종 기술이 계속해서 결합되며 새로운 영역들이 생겨나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BT · IT의 융합이 적극 추진돼야 하고, 이를 위해 현재 BT · IT 융합기술의 연구개발(R&D) 체제를 갖추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충북BIT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김남 단장)이 설립되어 산학연이 원활한 네트워크를 이룬 가운데 많은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BT · IT 융합기술 발전에 기여
충북BIT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은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의 융합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교육인적자원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BT와 IT 융합기술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05년 4월에 출범하였다. 올해로 출범 3년차를 맞고 있는 사업단은 충북대가 중심대학을 맡고 청주대와 건국대가 참여하고 있다. 핵심 BT · IT융합기술인 바이오인포매틱스, 바이오 신약, 바이오 일렉트로닉스와 바이오 유비쿼터스 통신 등 4개 분야로 세분화한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선진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우수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충북BIT 연구중심 충북지역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첨단 BT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의 접목을 통해서 국제 경쟁력을 갖는 핵심기술을 확보해 가는 것을 목표로 우수한 연구 인력과 연구개발 장비 및 시설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장기적이며 적극적인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책사업 등을 유치하는 등 산업교육의 진흥과 산학협력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단장은 “세계 일류의 BIT융합기술의 산업 창출을 위한 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며 “사업단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단은 특히 BT·IT 융합기술 발전에 필요한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특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균형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인력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BIT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
충북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바이오산업단지 등 IT와 BT의 집중 육성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연계시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 잘 살려 두 사업을 이어 줄 매개체 역할을 하기 위해 충북BIT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이 밑거름이 되고 있다.
사업단은 그동안 1·2차년도 사업에서 참여기관 및 대학이 현장실무형 지역혁신체제(RIS)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화된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현장 실무형 인력양성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특성화 교육과 해외연수교육을 높여 취업과 연계시키는 시스템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1차년도 사업이 시스템 개발기, 2차년도 사업이 시스템 구축기라 한다면 올해 3차년도에는 시스템이 본격 가동하는 시기로 잡고 전 분야에서 지난해의 약 두 배에 이르는 연구성과를 이룬다는 목표를 세워 지속적인 발전을 해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BIT융합기술에 맞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해외 단기 방문 연구 지원, 해외 전문기관 연수, 국제학술회의 참가경비 지원, 전문가 교육, 각종 특강, 대학원생 세미나, 연구 소그룹 지원, 대학원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는 학생들과 사업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실무형 인재의 양성 뿐 아니라 취업률을 고취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사업단은 원천기술에 대한 탐색뿐만 아니라 사업화의 가능성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해온 연구과제들에 대한 성과도 탁월하다. 특히 과제책임자나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많은 연구인력의 실력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지난해 사업단이 SCI급 및 국제학술지에 실린 논문 편수만 54편, 당초 계획 34편을 훌쩍 상회했다. 이밖에도 국내논문 40편, 국제학술대회 발표 91건, 국내 학술대회 발표 135건, 특허출원과 등록 32건, 시제품 및 결과물 제작이 22건, 산업체 기술이전 2건 등의 성과를 나타낼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산업교육을 진흥하고 산학협력 촉진에 최선을 다하는 사업단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충북BIT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 김남 단장 인터뷰
“산학연협력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연구 역량이 지역 산업체를 활성화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간의 중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교수들의 연구 성과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업화 및 기술이전 성과가 향상 되도록 대폭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연구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지역전략산업을 집중 지원하여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우수인력을 양성하여 지역발전을 촉진하며, 또한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 산업체, 연구소 등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혁신체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산·학·연·관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그 기반 위에서 대학의 발전과 함께 산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하여 충북, 나아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저희 사업단은 산학연을 연계한 연구개발 사업, 산업체와의 공동 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을 통한 우수인력 양성 체제 구축과 산업현장에 적응 능력을 지닌 혁신 인력 양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대학이 보유한 지식재산의 이전을 통한 수익창출, 학교기업의 육성, 신지식 창출을 위한 신개념의 기술정보망 구축 등 산학연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