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연계강화로 맞춤형 전문 인력을 키운다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이 도내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누리사업은 지방대의 역량을 키워 지역발전을 이끌고 나가자는 취지로 교육부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등이 참여하는 사업단을 선정, 지역 우수인재를 집중 지원·육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이 같은 누리사업 중 충북의 핵심전략산업과 연계, 도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야는 충북 IT-NURI 사업단이다. 충북대, 청주대, 충주대, 충청대, 주성대 등의 IT관련학과와 9개의 협력기관이 참여한 ‘충북 IT-NURI 사업단’은 종합 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한 대형 사업단으로 미래 성장동력산업 우수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미래 국가 산업발전의 토대가 될 IT기술. 전 세계적으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 분야이다. 대한민국은 IT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나라의 IT기술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이러한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느냐의 여부는 앞으로의 인재들의 활약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IT기술관련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대학교 IT-NURI 사업팀(사업팀장 손상희)은 일찌감치 IT기술을 이끌고 나갈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창의적 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학생지원사업 활발히 추진
청주대학교 IT-NURI 사업팀은 21세기교육혁신사업과 산·학·연·관 협력, 국제화, 지역 네트워킹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실무교육의 기회를 부여해 왔고 풍부한 장학금 지원 및 해외연수지원을 하고 있으며 교수충원확대 및 입학정원 감축으로 인해 교육의 질적 상승을 이뤘다.
이 중 재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이 가장 눈길을 끈다. 우선 상당수의 학생들에게 파격적인 누리장학금을 부여하고 있는데 국비, 도비 외에 청주대학교도 청주대 사업팀에게 년 2억원에 해당하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고 이 중 상당액을 학생들 장학금에 사용하고 있다. 또 해외어학연수·외국어 및 컴퓨터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동시에 취업향상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현장실습 프로그램과 동아리 육성·해외IT분야의 선진기술견학 사업도 추진하여 견문을 넓히고 학구열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 우수대학인 호주 모나쉬대학 등 10여개의 자매결연 대학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혜택과 함께 학점을 인정, 교육비를 지원하여 어학능력향상 및 선진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자정보공학부 학생들에게 각종 전공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여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어학교육의 실시 및 청주대학교 어학교육원에서의 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어학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학교육원과 협력하여 4주간의 English Camp 를 신설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 이 사업을 더욱 확대 시행할 예정에 있다.
손상희 사업팀장은 “사회가 원하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제를 매년 수요에 맞게 개편하는 한편 장학금 혜택 및 해외연수, 현장실무교육 등을 통해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맞춤형 교육과정 및 취업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전공 실무능력향상
청주대학교 사업팀은 학생들의 전공 실무능력 향상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산·학 연계교육 체제를 구축, 현장실습 및 맞춤형 교육으로 현장 적응력이 탁월한 IT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는 실무 중심의 지역 우수 인력을 배출, 자립형 지방화 토대 구축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이다. 사업팀은 또 지역혁신 주체 간 협력체제를 확보, IT관련 산업체 육성 및 도내 유치를 통해 충북 IT도시 건설에 주춧돌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청주대학교 사업팀에서 눈여겨 볼 점 중에 하나는 대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인성적 덕목을 중요시하고 협동을 통한 조직력, 사회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매년 신입생들을 상대로 인성교육중시의 협동강화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손상희 사업팀장은 “다양한 교과과정 및 혁신프로그램을 통해 IT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전문인과 국제화 시대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양과 인격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청주대학교는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도전하는 학생에게 최상의 조건을 갖춘 대학이라는 명성과 함께 청주대학교 IT-NURI 사업팀과 같이 역동적으로 학생들의 지식함양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있기에 밝은 충북의 미래를 장담한다. 사업팀의 노력은 첨단기술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 연계된 지역 산업체에 취업을 알선하여 청년실업난해소와 지역전략산업의 발전을 통해 충북지역을 발전시켜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 인터뷰
“실용적 학문을 바탕으로 성숙한 문화세계를 창조하는 대학이 되겠습니다.”
청주대학교의 모체인 청석학원은 국권을 상실했던 일제하에서 교육으로 나라를 구하겠다는 숭고한 뜻을 가지고 출범하였다. 역사란 새로운 가치창조를 의미한다. 한수 이남에서 가장 오래된 청주대학교의 역사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의미에 대한 탐색이자 가치 창조의 역정이었다. 김원근·김영근 선생 형제분은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와 온갖 역경을 이겨 내고 큰 재산을 모았으나 이를 모두 인재를 기르는 육영사업에 바친 설립자의 교육구국이라는 숭고한 민족애와 교육철학에 의해 대학이 설립된 것이 그렇고,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경향 각지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것이 그렇다.
청주대학교는 서울에서 가까운 중부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캠퍼스가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진리의 숲을 이루었다. 아울러 세계 유수 대학들과 맺은 협력의 가교와 한국적인 전통 문화를 소중히 여겨 온 학풍은 새로운 21 세기 정보화시대의 학생들에게 더욱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로 사회는 대학을 키우고, 대학은 또 열성의 교육을 통해 그 사회를 더욱 발전시킨다고 본인은 믿고 있다. 푸른 숲이 있고, 첨단과학이 있고, 전통문화와 세계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우암 캠퍼스를 찾아 온 모든 젊은이들이 마음껏 미래를 펼쳐갈 수 있도록 전 구성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