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권역부문(이사 곽수동)은 2019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경북 영천시 소재 보현산댐에서 영천시, 지역주민 등 약 120여 명이 참여하는 국토대청결 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녹조 발생 등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보현산댐(2014년 경북 경산 및 영천시의 물부족 해소 및 홍수예방을 위해 건설) 일원의 생활 및 수변 쓰레기 등을 청소하여 수질 및 수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역의 물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UN)에서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 선포하여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는 행사이다.

한편,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보현산댐 수질관리를 위해 2018년부터 지역주민, 전문가, 시민단체, 관련기관 등이 참여하는 “보현산댐 물환경관리협의회”를 발족하여 보현산댐 유역 물환경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또한, 보현산댐을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도 개인오수처리시설 설치지원, 인공습지 조성, 도랑살리기(7개소), 물환경 상시모니터링시스템 도입 등 수질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국토대청결 행사를 계기로 대구 ·경북지역 시민 누구든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유하고 누릴 수 있도록 낙동강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