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12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이 독립유공자인 윤규현 애국지사의 유족 윤한건(윤규현의 자, 광복회 부산진구지회장)씨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명패를 달아드렸다.
윤규현 애국지사(1884~1965)는 독립운동이 시작되기 전 1919년 2월 상경하여 고종 인산과 서울 3․1 만세운동에 참가한 뒤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귀향하여 같은 해 3월 23일 합천 삼가장터에서 전개된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하였으며, 이 일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에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었다”며“앞으로 독립유공자의 가족을 최대한 예우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사업은 국가보훈처 주관사업으로 부산진구에서는 독립유공자(3~4월), 민주유공자(4~5월), 국가유공자(6~10월)순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총3,039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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