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 공공후견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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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 공공후견 지원사업 추진
  • 조은정 기자
  • 승인 2019.03.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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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광주 서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의사결정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노인을 위해 치매 공공후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가족의 돌봄 없이 홀로 지내는 치매환자가 의료활동, 재산관리, 사회활동 지원 등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후견의 필요성 여부에 대한 조사와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가 선정되면 가정법원의 후견심판청구 과정을 거쳐 후견인이 선임된다. 

후견인 후보자는 공공후견인 후보자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해야 하며, 후견인으로 선임되면 의료활동(수술 동의 등), 주거 및 재산관리(복지급여 통장관리), 사회활동(휴대폰 개통 등), 교육 및 직업활동 등의 후견활동을 하게 된다. 

후견인 후보자 선정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적합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무금호보건지소 관계자는 “우리 구는 현재 3명의 후견인이 교육을 마쳤고 1명의 치매노인이 도움을 받기위해 지원절차를 진행중이다.”며, “앞으로 의사결정이 어렵고 사기를 당하기 쉬운 치매노인들의 자기결정권과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공공후견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궁금사항이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할 경우 서구 상무금호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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