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축협/ 맹준재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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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축협/ 맹준재 조합장
  • 글_백보국 기자
  • 승인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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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금적자에서 1천억 원의 흑자조합으로 도약
종합경영평가 경영우수부문 전국축협 중 1위 수상

축산업협동조합법은 양축가(養畜家)의 협동조직을 육성하고, 축산업진흥과 그 구성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통해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하고자 1981년에 발족한 특수법인이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조직으로 이후, 시·군 단위의 양축가들과 특정축종(畜種) 양축가들로 구성된 업종별 축산업협동조합 및 지역축산업협동조합으로 구성되어있다.

아산축협은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염로국지역이었던 수도권과 충남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한반도의 중앙부·충남의 최 서북단인 아산시에 위치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장항선 등으로 전국 어디든 소통이 유리하여 지역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북쪽은 차령산맥의 여맥에 속하는 낮은 구릉성산지를 이루고 남쪽의 산지에서 발원하는 곡교천이 서류하여 유역에 평야가 많아 농축산의 각광지로 손꼽힌다.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노력의 성과
아산축협은 과거 금융사고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02년 맹준재 조합장(본소/041-543-7551) 취임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006년 상호금융예수금 1천 억 원 달성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둬 지역사회의 발전에 도모하고 있다. 지역의 발전과 성장을 통해 더불어 발전하는 지역축협은 한번 어려움에 빠지면 회생하기 어려운 실정이기에 지역조합의 재기성공은 한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맹준재 조합장은 “아산축협이 과거를 등지고 빠른 성장과 많은 성과를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모두가 저하나의 능력으로 비춰지는 게 아닐까 걱정입니다. 그간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하였습니다”라고 말하며 또 “축산농가의 자조조직으로서 경제적으로 약자를 보호하고 축산발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 축산업의 전문화와 양축농가들의 협동조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축산물판매 유통체계의 활성화로 조합원과 소비자의 욕구충족을 위한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맹준재 조합장은 온양고등학교 운영위원회, 아산축협 감사를 3선 9년 동안 역임하였고 현재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맡고 있으며, 그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선에 걸친 아산축협조합장으로 활약 중이다.
과거 아산축협은 조합의 어려움으로 직원들의 급여조차 제대로 지급치 못하는 어려움을 겼었지만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어려운 난관을 잘 극복하여 현재는 축산업 농가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러한 이외에도 상호금융자금을 통한 유휴자금을 유입하여 농민에게 축산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향상과 경영합리화를 위한 노력
아산축협은 1957년 농협 법에 의거 설립허가를 받은 뒤, 1958년 아산동업조합설립하고 1985년 상호금융 업무를 개시한다. 이후 1987년 일일100톤 규모의 염치 원유 집유장 설치하여 현 청사신축이전 및 축산물종합판매장을 개장하고 온천·둔포지소 지점으로 승격하였다.
맹준재 조합장은 “축산 기술향상과 경영합리화를 위한 생산지도·생활개선·교육향상·문화향상 등 지도사업과 축산기자재와 관련된 구매사업으로 면 단위로 비법인 축산계(畜産契)를 조직해 지역조합·원 사이의 교량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또 “축산물유통 사업을 통한 조합원의 편익 도모, 가축개량사업, 각종 예금수신 및 양축자금 대출, 내국환 업무, 국가·공공단체 및 금융기관의 업무대리 등 금융 사업이 주축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왔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03년 중앙회선정 경영개선 우수조합표창 수상하여 채권관리부문 특수채권회수 전국A그룹2위에 올랐고 같은 해 둔포지점 확장 이전하여 본점·온천·둔포 등 금융창구환경개선 및 365코너 설치 운영하여 고객편의에 힘쓰고 있다. 또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자기자본 확대를 위한 출자증대추진으로 건전경영을 위한 연체비율을 감축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였다. 이 결과 2004년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경영평가결과경영우수부문축협 전국1위 수상하는 한편 2005 축협 종합업적 평가결과 도시형 신용사업부문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도 노후화된 원유집유장 신축 및 기계시설 개보수에 약12억 원 중 일부를 시·도비를 보조받아 투자하고 12개 지역별 축산 작목회 공동퇴비 살포기 12대에 120백만 원(시 보조 50%, 조합지원 25%, 자담 25%)의 지원예산을 투자하고 조합원을 위한 지도·지원 사업 추진을 위하여 원유냉각기 점검사업에 16백만 원 더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가축자가인공수정교육실시하고 2억 원의 한우농가 한우 입식자금지원과 5백만 원의 조합원 건강검진비용 및 41백만 원의 가축공제 가입농가 공제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산축협은 지난 해 12월 아산 탕정에 발생한 고병원성 AI(조류인프루엔자)발생당일부터 전 직원이 방역 조를 편성하여 조합자체 방역차량으로 24시간 2교대로 가축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전개 하였다.



아산축산업협동조합 맹준재 조합장 인터뷰
“지역사회에 기여 공헌하는 조합으로 만들겠습니다”
그간에 어려움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2004년도기준 종합경영평가 경영우수부문 전국 축협 중 1위 수상하는 쾌거와 더불어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 원을 달성하였다. 이는 우리 조합원을 비롯한 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아산축협은 이 같은 성과를 얻게 해준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고자 고등학생 19명과 대학생 29명에게 04년 18백만 원, 05년 24백만 원, 06년 24백만 원 등 3차례에 걸쳐 조합원자녀학자금을 지원하였으며, 또한 지역사회 환원의 한 방향으로 아산시관내 소녀·소년가장 불우이웃돕기로 30만원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우유·쌀 지원을 위해 성금11백만 원을 전달하였다. 지난 2월에는 불우이웃돕기성금 1천만 원을 아산시에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을 목적한 중점추진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1,000여명의 참가한 조합원화합체육대회 및 조합사업전이용대회를 개최하여 줄다리기, 달리기, 힘겨루기, 노래자랑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민정서화합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조합 전 직원 참여한 우유소비촉진캠페인 전개 및 아산시민 가족건강걷기행사에 참여 회마다 2,000여개씩 우유를 무료증정 하였다.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행정기관과 연계한 보조 사업 추진하여 총149백만 원을 투자한 조사료생산 장비구입으로 조합원조사료 생산기여하고 있으며, 325백만 원을 들여 초유은행사업추진과 原乳유성분 분석기를 구입하는 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축산업발전을 위한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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