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해외건설 근로자들과 깜짝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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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해외건설 근로자들과 깜짝 오찬
  • 정유경 기자
  • 승인 2019.03.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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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_정유경 기자)

[시사매거진=정유경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브루나이 템부롱 교량 건설 현장 방문에 앞서, 현장 구내식당에서 해외건설 근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 간담회에는 템부롱 교량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림산업과 협력업체 직원 35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이 김현미 장관에게 방문을 제안해 브루나이 현지에서 즉석으로 결정돼 진행됐다.

                                              (사진_국토부 제공)

김 장관은 브루나이 정부와 신뢰관계를 쌓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저가 수주 관행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업체가 협력해 동반진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해외건설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함께 브루나이 랜드마크들을 건설하는 현장을 보니 자긍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템부롱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해외건설에 대한 정부 관심을 표명했다. 현장 직원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브루나이에 이어 말레이시아 정상순방 일정을 수행하고 미얀마 수주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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