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포항시는 시화인 장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장미아카데미가 지난 7일, 3주간의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미사랑회가 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했으며, 포항문화원이 교육을 위한 장소 및 시설을 지원하는 등 민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민친화적인 교양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에 참석한 김응수 그린웨이추진단장은 “장미 아카데미는 회를 거듭하면서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커뮤니티를 마련하는데 시금석이 되고 있다”며 수강생들이 장미사랑을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미사랑회의 전미자 회장은 “장미 아카데미는 지속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며, 장미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다”며 “장미를 매개체로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미아카데미는 ‘장미도시여 피어나라’라는 테마로 실습을 포함한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올해 3회째로 총 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편, 포항시와 장미사랑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장미식재행사”를 오는 3월 23일 11시부터 동빈나루 및 9호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여러 시민단체 및 일반시민들과 함께 장미를 식재하고, 장미화분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가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천만송이장미도시 포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