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대구경북=차동광 기자] 대구시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3월 11일부터 3월 28일까지 15일간 30여회에 걸쳐 동구청 민방위교육장(지하)에서 상반기 민방위 교육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대상자는 1999년(만 20세)부터 1979년(만 40세)에 출생한 남성 중 민방위대에 편성된 22,810여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 8,810명(민방위대장, 1년~4년차 민방위대원 및 기술지원대)과 사이버교육 및 비상소집훈련 14,000명(5년차이상 민방위대원)이 해당된다.
1년∼4년차 민방위 대원들은 집합교육으로 민방위제도, 민방위 사태 발생시 민방위 대장․대원의 지휘훈련 체험․실습(핵․화생방, 화재․인명구조, 재난․안전, 지진대피 등)을 중점 실시한다.
특히,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진, 태풍 등 VR(가상현실) 교육영상을 도입하여 실제상황과 똑같은 온라인 현장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민방위 대원이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실감나게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들은 사이버 교육을 받거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비상소집(5.8 ~ 5. 11.)에 응소하면 된다.
사이버 교육은 대구시 동구 소속 민방위 대원만 가능하며, 대구광역시 동구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www.cdec.kr)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진행되며, 교육 대상자에 대해서는 모바일을 통해 교육일정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도 시행한다.
도철호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민방위 대원의 교육부담은 완화하되 지역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충실하게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