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라남도 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종원)이 지난 8일 전남교통연수원에서 ‘제62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감사의견 및 세입·세출 결산 등 2019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승인에 관한 건 등 의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동호(전남도 건설도시 국장), 조시영(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장), 여근하(전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백종기(전남교통연수원 이사장 겸 전남화물협회 이사장), 장영조(전남개별화물협회 이사장), 김대희(전남교통연수원장) 등 협회 회원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격려사에서 "밤낮으로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택시 사업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지역 택시 운수종사자의 건강 상담 및 업무상 질병 예방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원 이사장은 “지난해는 카카오의 카풀 앱 불법 자가용 유상운송 저지 활동 등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일이 많았으나 전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슬기롭게 해결해 나갔다.”며 “올해도 더욱 심기일전해 현안과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모든 현안이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르고 이전과 똑같은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코자 냉정하게 판단하고 현실과 미래지향적인 자구책을 마련하는데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추가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합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해 전남도지사 표창,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전남교통연수원 이사장 공로패,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