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5일, 국가안전대진단 및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6일 밝혔다.
남구청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오는 29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취약시설의 집중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 기간동안 긴급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공사장 4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4개소, 급경사지·옹벽·석축 등 18개소, 교량·육교 및 문화재 6개소 등 총 32개소에 대해 민관합동점검 등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 5일에는 김영기 부구청장이 건축 분야 민간전문가 2명과 함께 용두지구 및 신촌지구 주택재개발 공사장 2곳에 대해 현장 점검을 가졌다.
이날은 사면붕괴, 흙막이 지보공, 지반침하, 구조물 공사 시공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요령 홍보물을 배부하며 캠페인도 펼쳤다.
한편, 남구청은 ‘믿고 사는 도시, 안전한 남구’를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있다.
구청과, 시설관리주체, 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건축물, 시설물 등 307개소를 합동점검하고, 구조·비구조적 안정성,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진단하여 안전사고 및 재난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여 자체 현장점검반을 운영할 뿐 아니라,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관련분야 전문가 20명으로 안전관리자문단을 구성하여 재난 및 안전관리에 자문을 구하고 있다.
또한, 남구청에서는 안전신문고를 통한 주민 신고를 적극 홍보·독려하고,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및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 체험교육’ 등을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기 부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국가안전대진단 및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기간 중 구청에서도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만큼, 주민들께서도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내 집과 내 점포는 스스로 점검·확인하여 안전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