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전주시가 4차 산업혁명 등 기술혁신과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사회변화와 시민들의 교육욕구 증가에 부합해 모든 시민들이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모든 이를 위한 평생학습’을 주제로 시민들의 학습욕구에 부합하는 평생교육 콘텐츠를 확충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보다 폭넓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시는 아동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의 학습욕구에 부응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으로 전주시 평생학습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테마별 인문강좌 기획 △평생학습한마당 참여 확대 △평생교육동아리 활동지원 등을 시행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또, 청소년 인문포럼과 시민 인문세미나, 어린이 인문학 등 다양한 세대의 소규모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심화학습도 추진한다.
시는 또 지역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시설과 복지관 등을 지역별 거점센터를 지정해 프로그램 및 평생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행복학습센터사업을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시는 다양한 형식의 평생학습 확산을 위해 △인문학 향기 넘치는 전주 △유쾌한 인문학 △2019전주평생학습포럼 △50+ 인생학교 확대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이전하는 인후3동 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을 강의와 공연, 전시가 가능한 가변형 학습공간과 학습자 상담실, 시민 쉼터 등 평생학습관 공간으로 재구성해 시민의 학습욕구에 부응한 체계적인 학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여기에, 혁신도시 상생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혁신도시 이주 직원들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된다.
전주시 평생학습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된다.
시는 2019년~2023년까지의 전주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국가평생교육 및 학습트랜드에 맞는 지역특화형 평생교육정책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지표를 설정함으로써 지역평생교육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물은 시민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추진전략과 연차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내·외적 콘텐츠 확충으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교육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