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마약류 등 약물이용 범죄 근절」 종합대책 추진
상태바
전북경찰, 「마약류 등 약물이용 범죄 근절」 종합대책 추진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9.03.07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 "버닝썬 클럽" 사건 계기 3개월 간(2. 25.~5. 24.) 수사부서 총 투입/신고코드 격상 등 112시스템 개선
전북경찰청(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최근 강남 클럽의 마약류 투약 등 불법행위 관련,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한 합동 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이를 통해 경찰은, 마약류 밀반입, 유통, 투약 뿐만 아니라 약물 이용 성범죄 및 불법촬영물 유포사범까지 마약류 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근절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운영한다.

먼저,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제 구축을 통해 마약류 범죄 등 해당 범죄를 강력히 단속하고자 합동 추진단을 운영하고, 2부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지방청 중심 수사체계를 구축하여, 정기적으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관련부서는 강력·마약수사·광역수사·과학수사, 국제범죄수사, 사이버수사, 여성청소년수사, 생활안전·질서, 112상황실, 감찰, 홍보 등이다.

추진단은 오늘(3월 7일) 2차 회의를 실시하여 기능별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등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수사관들의 범죄 척결 의지를 보일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2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개월 간 △마약류 유통사범 △외국인 등 마약류 밀반입사범 △약물 피해 의심 성폭력사범 △불법촬영물 유통사범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중이며, 이번 단속 기간 중에는 마약수사대를 비롯해 광역수사, 여성청소년, 사이버, 국제범죄수사 등 汎수사부서 수사관들을 총 투입하여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 집중단속 주요유형 >

 

 

 

∙ <마약류 밀반입> 여행객 등을 가장한 조직적인 마약류 밀반입 등

∙ <마약류 유통·투약> 클럽 등 다중 출입장소 내 마약류 유통ㆍ투약 등

∙ <의료용 마약류> 프로포폴, 졸피뎀 등 전문의약품 불법사용 등

∙ <인터넷사범> 인터넷, SNS 등으로 마약류 판매 광고행위 등

∙ <약물 피해의심 성폭력> 클럽 등에서 약물 이용 의심 성폭력 또는 반복 신고 업소 등

∙ <불법촬영물> 약물 피해가 의심되는 불법촬영물 유통사범 등

또한, 경찰(생활질서ㆍ형사ㆍ여성청소년 등)은 마약류 범죄 예방 및 선량한 풍속 확립을 위해 소방,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클럽 등 대형 유흥주점을 일제 점검하여, 마약류 보관ㆍ투약 여부 확인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약물 범죄 관련 112신고는 ‘코드1’ 이상으로, 약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한 경우 ‘코드0’로 신고코드를 격상하여, 지역경찰 뿐만 아니라 형사ㆍ여성청소년 수사관 등 관련 기능 에서 합동 출동하여 신고 초기부터 총력대응 할 예정이다.

아울러 112종합상황실에는 관련 부서 간 상황 조치를 공유하여 동일 장소 및 내용으로 반복하여 신고 접수시 이를 관련부서와 공유, 집중수사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경찰관과 유흥업소 간 유착을 사전 예방 및 점검하기 위해, 2. 25. ~ 5. 24. 3개월 간 감찰·생활안전·형사 등 관련부서 협업을 통해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등 기획감찰 활동도 병행한다.

강황수 전북경찰청 2부장은 “종합대책을 통해 도내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적발 시에는 강력히 단속하여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히며, 도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