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수성경찰서(서장 정상진)는, 지난달 2일 대구, 서울 등 11곳에서 부유층 아파트만을 골라 베란다로 침입하여 금고 안에 든 현금, 귀금속 등 모두 4억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추적수사에 도움을 준 시민 권모씨(여, 50세) 등 2명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권모씨 등은 외근형사들이 지난달 3일부터 피의자 검거를 위해 운영 중인 가게에 수시로 방문하여 CCTV를 열람하는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항상 웃는 모습으로 형사들을 맞이하였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권모씨 및 임모씨은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같은 상황에 처해 있으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겸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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