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미세먼지 대응 "박근혜 정부보다 나아진 것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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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미세먼지 대응 "박근혜 정부보다 나아진 것 하나도 없어"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3.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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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해 "과거 박근혜 정부보다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다"라며 "여론 무마용 땜질식 대책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박근혜 정부를 향해 '정부가 제시한 정책은 미세먼지 오염도를 미리 알려주는 문자서비스뿐이다. 무능함과 안일함에 분노한다'라고 했다"라며 "그런데 지금 문재인 정부가 보여준 대응은 과거 박근혜 정부보다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악의 대기환경이 며칠 동안 계속되고 나서야 대통령에게서 들을 수 있었던 이야기는 비상조치를 취해라, 추경 편성을 검토해보라는 것 뿐"이라며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해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았다는 점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미세먼지 대책 정책제안식을 갖고 당내 미세먼지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 입법 및 예산 반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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