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USD, 실시간 자금 승인 및 원클릭 인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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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USD, 실시간 자금 승인 및 원클릭 인출 가능
  • 최지연 기자
  • 승인 2019.03.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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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릭 인출 프로세스 구축, 최소 인출 금액 축소 및 실시간 자금 승인 대시보드 제공
(사진_트러스트토큰)

[시사매거진=최지연 기자] 미국의 블록체인 기업 트러스트토큰이 트루USD 발행 1주년을 맞아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새 기준을 제시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미국에서 상위 25위 회계 법인 중 하나인 아르마니오(Armanio)와 파트너십을 통해 트루USD 사용자들은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자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자금 현황 업데이트 주기를 월에서 분 단위로 크게 줄이면서 자금 투명성을 더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시간 대시보드는 아르마니오에서 독립적으로 개발한 것으로서, 트러스트토큰에 독점적으로 써드파티 승인을 지원한다. 써드파티란, 플랫폼의 기능을 활용하는 제3의 기업 파트너를 의미한다.

4월 초에 공개될 대시보드를 통해 누구나 트루USD 잔고와 담보된 자금을 확인할 수 있다. 아르마니오는 트루USD 토큰에 연동된 미 달러가 예치되어 있는 에스크로 계좌를 직접 조회하여, 자체 운영하는 이더리움 노드를 활용해 정확한 토큰 공급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한다고 밝혔다. 

라파엘 코스만 공동 설립자 겸 엔지니어링/프로덕트 총괄은 “아르마니오와의 협력을 계기로 사용자들이 트루USD를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스테이블코인 뿐만 아니라 향후 모든 토큰화 자산에 새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 말했다. “세계적인 회계법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자금 승인을 통해 사용자들은 실물 자산에 연동된 그들의 토큰을 항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루USD는 또 토큰 구매나 인출 시 최소 거래량을 천 달러로 낮추고 클릭 한 번에 인출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 했다고 밝혔다. 승인된 사용자들은 트루USD 토큰을 어느 지갑에서나 그들의 개인 인출 주소로 전송하고 자동으로 그들의 은행 계좌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거래소에서 트루USD를 인출이 매우 간편해졌으며, 아직 다른 스테이블코인들에서는 이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루USD 관계자는 “클릭 한 번으로 인출할 수 있게 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트레이딩 데스크에서는 기존에 수동으로 하던 작업을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어졌다”며 “더 빠르게 자동으로 트루USD를 미국 달러로 인출할 수 있어 트루USD에 더 높은 신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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