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이불세트, 쌀 지원...긴급 복지급여도 지급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5일 도곡면의 화재 피해 주민을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지난달 11일 주택 화재로 패널 주택이 전소된 김 모 씨 부부는 입원 치료를 마치고 임시거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군은 피해를 본 노인 부부세대를 방문해 전기장판, 이불 세트, 쌀 20kg을 전달했다. 생계 곤란을 해소하기 복지급여(생계·주거)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화재복구비(300만 원)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했다
긴급 복지급여 제도는 화재, 갑작스러운 실직, 중한 질병, 사고 등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세대에게 긴급생계, 의료, 주거급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지난해 598세대에 긴급생계·의료·연료비 등 4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민관이 협력해 위기 세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한 결과, 최근 4년 동안 책정된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조영덕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화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군 희망복지지원단이나 읍·면 맞춤형복지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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