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대마산업단지 투자유치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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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대마산업단지 투자유치 '봇물'
  • 조은정 기자
  • 승인 2019.03.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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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영광군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푸드킹, 씨앤에이에너지 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3개사 대표와 임직원 그리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장세일 전라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푸드킹(대표 나한수)은 지난 2월 대마산단에 3만3천58㎡ 부지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0월까지 493억원을 투자해 야채·과일 가공 및 군만두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9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푸드킹은 국내 유일의 즉석 군만두 특허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20년간 군만두 납품에 있어 독점권을 가지게 될 예정이며 관련 기업 및 군부대 등에서 제휴를 받고 있어 영업권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만두재료인 마늘, 양파, 대파, 고추, 부추 등을 지역농가에서 우선 수매하고 앞으로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계약재배를 할 예정에 있어 지역 농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씨엔에이에너지(대표 한병헌)는 3천306㎡ 부지에 올해 7월까지 70억 원을 투자해 풍력·조력발전기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4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제이테크(대표 최기준)는 3천306㎡ 부지에 올해 9월까지 28억 원을 투자해 플라스틱 제품(자동차 범퍼, 배터리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고 23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80%를 상회하는 분양 성과를 올리면서 영광군이 주력해 온 기업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중견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어 빠른 시일 내 대마산단 분양을 무난히 완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기업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투자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마산단이 분양 종착점에 다다랐다"며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처럼 군민 모두 하나 돼 마지막까지 기업인의 동반자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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