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남 영암군 삼호읍사무소(읍장 김광호)는 지난 4일 몸이 불편해 오랫동안 쓰레기를 방치해둔 저소득․장애 주거 위기가정을 방문하여 주거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대상 가구는 복지사각지대 사례관리 대상자로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청결문제에 어려움이 많고, 집 내부에 버리지 않은 물건들과 쓰레기 등이 가득해 위생적으로 아주 불량한 곳으로 선정했다.
이 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여)의용소방대원, 대학생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25여명이 참여하여 집 내・외부 가득한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반출하여 분리수거와 집 앞 골목까지 말끔히 청소해 대상 가구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삼호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주거 내 도배, 장판을 비롯해 쥐나 해충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주택 내부 막음 시설과 방충망 설치를 할 예정이다.
삼호읍장(김광호)은“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던 대상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관(官)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을 민(民)이 함께 해결하니 좀 더 보람있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주적인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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