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마고제, 반문제로 날아든 귀하신 몸 "고니" 300여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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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마고제, 반문제로 날아든 귀하신 몸 "고니" 300여마리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9.03.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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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발짓으로 물길을 차 오르는 비상, 그 우아한 몸짓에 반하다
겨울의 귀한 손님 고니(사진_송명효 작가)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겨울의 귀한 손님 ‘고니’가 왠일일까 싶게 300여마리가 날아왔다.

툰드라지역과 고위도 유리시아, 캐나다 등지에 날아온 겨울 철새가 전북 김제시 마고제와 반문제에 찾아온 것이다.

이를 반색하는 이들은 바로 카메라 앵글에 사생결단을 하는 사진작가들이다.

사진작가 송명효(61세)씨 역시나 새벽부터 근 한달여 출근이다.

그도그럴것이 작년같으면 고작 10여마리 수준이였는데 저수지를 꽉 차게 덮어 내리는 고니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동물 2종의 희귀새가 저리도 많이 날아와 온갖 날개짓, 몸짓으로 환상의 그림을 연출해 내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기 때문이다.

고니의 비상(사진_송명효 작가)

송명효 작가는 “내년에도 이 많은 철새가 찾아오리라는 보장이 없어 매일처럼 출근해 힘차게 물을 차고 비상하는 ‘고니’를 촬영했다”고 말하며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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