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조달청(청장 정무경)과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월 28일(목) 오후 전남도청에서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가 지원하는 도내 창업·벤처기업 중 공공 수요가 있고 판로 지원이 필요한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벤처나라에 추천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의 상품을 홍보하고 거래를 통하여 조달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 쇼핑몰 ‘벤처나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전라남도가 추천한 창업·벤처기업 우수상품은 벤처나라에 등록 후 지정증서 부여, 나라장터 엑스포 ‘벤처나라관’ 전시, 조달교육, 온·오프라인 언론보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혁신성장 산업 육성’ 및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 창업·벤처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전라남도는 바이오, 우주·항공 산업 등 혁신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을 통해 이미 벤처나라에 등록한 10개 사를 포함, 전남지역 벤처나라 등록 기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전남지역의 혁신산업 창업·벤처기업이 벤처나라를 통해 조달시장에 많이 진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광주지방조달청을 방문, 지방청 업무 보고를 받고,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마치고, 지난해 9월 벤처나라에 등록해 공공조달시장 실적을 쌓고 있는 창업·벤처기업 (주)천풍무인항공(대표 음영만)을 방문, 업계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소통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