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보건소, 골든타임을 지키는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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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보건소, 골든타임을 지키는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9.02.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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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 교육 (사진_북구보건소)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 북구보건소(소장 이정화)는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올 2월부터 월1회 이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골든타임을 지키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5일 화명2동 주민센터에서 통・반장 등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매월 동 주민센터 통장회의 시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구포나루축제 등 대규모 행사 시 응급처치교육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심장충격기(일명 자동제세동기, AED)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피부에 전극을 부착하여 심장에 전기충격을 보내 심실세동을 제거함으로써, 환자에게 의학적 처치가 이루어지기까지 뇌에 혈류공급을 가능하게 하여 환자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다.

최근 개정된 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고,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도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이 설치사실을 모르거나 사용법을 몰라서 안타까운 생명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북구보건소에서는 심장압박술과 인공호흡 실습 교육을 포함하여 자동심장충격기의 정의, 작동원리 및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구민건강과 생명보호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자동심장충격기는 사용 교육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기기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작동법이 쉬우므로, 많은 주민들이 교육을 받아서 골든타임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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