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 무연고 참전유공자 돌아가시는 길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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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부보훈지청, 무연고 참전유공자 돌아가시는 길 배웅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9.02.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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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보훈'-현장과 사람 중심 활동/244만 보훈가족 알뜰히 보살필 터
국가유공자 보내는 길(사진_전북서부본훈지청)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서부보훈지청은 2. 28. 관내 거주 참전유공자로 사망 후 유가족과연락이 닿지 않아 끝내 무연고자로 확정된 정〇〇 님에 대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망 시 예우를 다하고자 군산시 보훈회관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하고, 6.25참전유공자회 군산시지회장을 포함한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30여명이 고인을 기렸다고 밝혔다.

사망한 유공자댁에 매주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보훈 재가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던 전〇〇 보훈섬김이는 ‘돌아가시기 며칠 전 어르신이 몸이 아프셔서 누워만 계시므로 병원에 가시길 권유하였으나 괜찮다고 하셨을 때 강하게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다.

‘따뜻한 보훈’은 현장과 사람 중심의 활동에 역점을 두고, 244만 보훈가족 중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는 국가유공자 사망시 유가족이 방문하여 수령하던 태극기와 유골함을 지난 2018년부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를 통해 정중히 전달하고 있으며 생계곤란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지원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가시는 길 배웅(사진_전북서부보훈지청)

전북서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보훈가족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나눔플러스사업>도 시행중에 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촘촘한 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및 맞춤형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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