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달구벌시낭송협회(회장 오순찬)와 세계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회장 차방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중부지부(지부장 박정원)가 공동주최로 3월 1일 오후 5시 대백프라자 겔러리 12층에서 ‘시, 낭송으로 나를 행복하게 세상을 아름답게!!’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19년 3월 1일은 3.1운동으로 우리나라의 독립의지가 세계에 알려진 역사적인 날이다. 올해가 바로 ‘임시정부수립 3.1운동 100주년 기념의 해’이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일제강점기 저항시인들의 시를 살펴보고 마음에 새겨 그 시대를 일깨워주고 그날의 감정을 되새겨보면서 3.1운동이 가진 숭고한 정신과 의미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
시낭송공연 세부내용은, 구국시인 이육사, 이상화, 한용운 등의 시 낭송과 안중근의사, 유관순열사, 윤봉길의사 세분의 독립투사들의 순국직전 유언 등으로 해서 낭송 및 극화하여 조국에 대한 사랑을 ‘시로 다시 부르짖는 그날의 함성’이라는 제목으로 연출한다.
연출한 내용의 1장에서는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의 시를 함께 살펴보며 그 시대의 정신을 되새겨보기 위해 ‘이육사의 광야’,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그리고 ‘말세의 희탄’ 이라는 세편의 시로 연출을 하였다.
2장에서는 세분의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의 마지막 유언들로 그 시대 상황을 극으로 연출 하였다.
3장에서는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조국의 대한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윤봉길 의사의 마지막 편지의 일부를 윤송으로 연출하였다.
4장에서는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김기림 시인의 ‘만세 소리’, 그리고 ‘3.1절과 기미 독립선언’이라는 함동진의 시낭송으로 관객들과 함께 한 번 더 마음을 다지며 3.1절 노래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여기까지 1시간 15분의 공연으로 마지막으로 독립선언문의 공약 3장을 관객들과 함께 낭독하고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이상화, 이육사, 한용운 및 민족 투사 저항시인 모두 광복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지만 이 분들의 간절한 독립의 꿈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 시대에 살고 있음을 함께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므로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3.1운동이 가진 숭고한 정신과 의미를 많은 사람들이 이 공연을 통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고 한 마음으로 더욱 협력할 수 있는 기대를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