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12 비상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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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12 비상벨 설치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9.02.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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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상황 발생 시, 지구대(파출소)로 실시간 상황 전송 가능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관내 전 읍면동 58개소에 비상상황을 대비한 민원실 112 연계 비상벨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이 제안한 행정복지센터 비상벨 설치 요청을 허성무 창원시장이 즉각 수용해 추진됐다.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민원실 근무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자체 내장된 비상 경보음이 울리는 동시에 경광등이 점멸하고, 112신고센터와 음성으로 실시간 통화가 가능한 상태로 인근 경찰 지구대(파출소)에서 경찰관이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8월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발생한 공무원에게 엽총을 난사하여 2명이 숨지는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소요되는 총 재원 70백만 원(1,200천 원 ×58개소)을 마련했으며, 설치시기를 3월로 앞당겨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창원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무원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안전을 위해 비상벨을 설치해야 하며, 이와 관련하여 대응방안 매뉴얼을 만들어 전 읍면동에 배포할 계획이며, 공무원뿐만 아니라 모든 창원시민의 생활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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