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꾸준히 늘고있는 노인인구와 치매환자의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기억 관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전했다.
장흥군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기억찾기 쉼터, 뇌훈련 인지강화교실, 뇌 푸른 치매예방교실, 헤아림 가족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기억 관리 교실은 치매 진단자와 고위험군, 60세 이상 일반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쉼터 인지프로그램에서는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여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주2회, 3시간 씩 치매악화 방지를 위해 운영되는 인지자극 프로그램도 환자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거리가 멀어 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는 앞으로 지소와 진료소까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헤아림 가족교실에서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 및 돌봄역량강화를 위한 정보제공, 보호자 상담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지강화교실에서는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주1회, 2시간 검증된 ‘두근두근 뇌 운동’ 커리큘럼을 통해 뇌세포를 자극해주고 뇌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활동들로 운영된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센터뿐 아니라 보건기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여 군민들의 치매조기발견 및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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