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이근선)과 2월 25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자연환경 보존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 환경교육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 국외 학교환경교육정보 제공 및 상호교류 활동 지원 ‣ 습지 등에서의 자연체험활동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지원 ‣기업과 사회공헌 협업을 통한 환경교육 사업의 발굴 운영 ‣ 환경교육포럼 운영 ‣기타 환경교육 활동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으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의 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세부사항으로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청소년 초록기자단을 공동운영하고, 한국일본대만 3국 어린이 제비 캠프를 해마다 교육청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 청소년 그린리더 컨퍼런스를 공동운영하고 버드페스티벌을 함께 준비한다. 업무 협약으로 습지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생태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대한민국 습지교육의 1번지 우포생태교육원과 함께 람사르총회 최고의 실적이자 자랑이다. 람사르총회를 계기로 전국최초로 우포생태교육원을 만들어 초등학교3학년의 자연체험학습을 시작했고, 제비생태탐구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를 익히고 실천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창녕 우포에 경상남도와 창녕군과 함께 대표적인 습지교육기관을 만들고 남해에는 갯벌교육을 하며 밀양에서는 산지 습지교육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간의 새로운 교육 협력 모델로 큰 한 걸음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