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최저임금 동결 선언으로 기업 숨통 열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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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최저임금 동결 선언으로 기업 숨통 열어줘야"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2.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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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사진_바른미래당)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지난주 발표된 가계동향조사에서 최하위 계층 소득이 계속 감소한 원인은 일자리가 줄었기 때문"이라며 "최저임금 동결 선언으로 더 이상의 일자리 감축을 막고 기업 숨통을 열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우언내대표는 "일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사람들의 최저임금은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줄었기 때문에 근로소득이 줄었다"며 "내년만이라도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해야 한다. 기업 기초 체력을 회복한 뒤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제와 일자리를 보여주기식 정책 운영이 끄는 것은 더 이상 안 된다"라며 "일자리위원회가 자랑하면서 내놓은 예상 일자리가 수십만 개였지만 기업들을 쥐어짜서 만든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것들이었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자리위원회를 당장 폐지해야 한다. 내각과 부처에 힘을 실어주고 일자리 문제는 고용부에서, 경제정책은 기재부 장관이 책임지고 주도해서 다시 세워야 한다"라며 "정부 재정 능력을 고려해 정부 정책이 다시 세워져야 한다. 대통령의 결단을 다시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즉시 국회로 돌아오라"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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