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남산도서관 갤러리는 2019년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박세진 작가의 사진전 <내면의 표상 : 구의 유희>전을 개최한다.
‘구’를 통해 우주를 형상화하고 그것을 짙은 컬러감이 드러나는 독창적인 열가공 작업방식으로 표현한 박세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 깊어진 작가만의 세계와 색감으로 규격화된 사진이라는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 타이틀 <내면의 표상 : 구의 유희>는 박세진 작가의 우주 속의 특정 지어진 인간 그리고 소통에 대한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작가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폭력’ 앞에서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과 그로 인해 쏟아지는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에 집중하며 결국 이러한 것들은 타자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임을 투영된 색을 통해 진지하게 모색한다. 한 인간으로서 존재 가치가 무의미 해지고 공간 속에서 부유하는 일상 속의 감정은 변화되고 본질을 이해하는 인간 본연의 내면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면 원색적인 강한 컬러로 우주 속의 행성들의 공전과 자전을 인간의 생명력과 소통으로 추상적이지만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관객에게 진지하게 자신과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
23점의 사진 작품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각적인 변화의 흐름과 ‘구’로 작업될 수 있는 구조적인 형태의 공간과의 어울림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작품 각각이 지니고 있는 스토리를 통해 내러티브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의 흐름을 통찰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 세 진 ㅣ PARK SEJIN
2019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 사진디자인 석사과정
2004 신구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졸업
[ 개인전 ]
2018 <Landscape In The Dark> (Y_art 갤러리, 서울)
2019 내면의 표상 : 구의 유희 (남산도서관 갤러리, 서울)
[ 그룹전 ]
2018 Post Photo 展 (인영갤러리, 서울)
2018 A New Way of Seeing 展 (반도갤러리, 서울)
2018 Photo May 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8 Group 273-8 展 (KUMA계원예술대미술관, 의왕)
2018 메타사진 展 (남산도서관 갤러리, 서울)
2017 Post Photo 展 (포토하우스, 서울)
2017 Photo Ludens 展 (삼탄아트마인, 정선)
박세진 작가의 사진전 <내면의 표상 : 구의 유희>전은 2월 26일(화)부터 3월 5일(화)까지 남산도서관 갤러리(서울 용산구 소월로 109. 후암동, 남산도서관)에서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