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창, 홍성흔의 '정신적 지주'이자 82년 세계선수권야구 우승 공신...현역시절 '쌕쌕이'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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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창, 홍성흔의 '정신적 지주'이자 82년 세계선수권야구 우승 공신...현역시절 '쌕쌕이' 별명
  • 전진홍 기자
  • 승인 2019.02.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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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코치로 활약중인 야구인 홍성흔이 32년만에 자신의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준 스승이자 야구계 대선배인 '전설' 이해창을 만났다.

홍성흔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이해창과 32년만에 조우하며 어려운 시절 마음잡고 야구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배를 향해 오열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홍성흔은 "이해창 선생님을 만난건 어린 시절 단 한번이지만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과 힘내라는 격려 한마디가 내가 단단해질 수 있었던 계기"라고 설명하며 대선배를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해창은 선린상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육군 야구단과 실업 롯데, 한국화장품 등을 거쳐 1983년 프로야구 MBC 청룡에 입단한 후 삼성, 청보 등에서 6년의 프로선수 생활을 했다.

특히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일본을 격파하고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선수시절에는 '쌕쌕이'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빠른 발과 뛰어난 야구센스를 자랑했다. 1983년(65득점)과 1984년(62득점)에는 득점 1위와 1987년(도루 54개) 도루 1위 등이 그의 별명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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