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대-중소기업간 화학안전공동체(이하 공동체) 110여개 회원사 전체가 참여하는 2019년 업무추진 협의회를 2019년 2월 25일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안전활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19년에 본격 추진할 화학사고 저감활동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화학안전관리 역량제고 방안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여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도출한 후, 각 공동체별 업무계획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작년 12월에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된 칠곡 화학안전공동체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구미·김천 공동체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정보교류회도 병행하여 칠곡 공동체의 안정적인 연착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번 협의회 주요 논의주제는 경북 서북권 화학안전공동체 개편(안) 확정, 골든타임 제고 불시출동-현장조치훈련 및 우수관리 사업장 현장견학 등으로 작년보다 예방기능을 강화한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하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분산되어 있던 경북 서북권 대-중소기업간 화학안전공동체를 각 공단(산업단지) 내 인접한 사업장 중심으로 개편하여 물리적 대응 소요시간을 단축시켜 화학사고 발생 시 즉시 방제물품 등을 지원 가능토록 설계해 ”강소 화학안전공동체“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여 화학사고 대응기능을 보다 강화시킬 예정이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협의회가 2019년 대구·경북지역의 화학안전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화학물질 안전 활동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상호간 다짐하여 2019년 한해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화학사고 없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화학안전공동체는 대기업이 주관사가 되어 평소 중·소 및 영세기업에 화학안전 컨설팅과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유사시 방제장비 및 인력을 공유하여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화학사고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협력체이며, 지난 2013년 1개 공동체 ”6개사“를 시작으로 2016년 12개 공동체 ”56개사“, 2019년 현재, 총 18개 공동체 ”167개사“가 대구·경북의 화학안전을 위해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