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개 주요 통화 + 3 개 기타 통화 모두 앱으로 환전
- 시중은행, 공항 환전소와 실시간 비교 가능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국내 1 호 온라인 환전 앱 웨이즈가 중국 위안화(CNY), 유럽 유로화(EUR) 환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 일 밝혔다.
이로써 웨이즈 앱에서 환전 가능한 외국 통화는 총 7 종에 달한다. 주요 통화인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중국 위안화(CNY), 유럽 유로화(EUR)를 비롯하여 대만 달러화(TWD), 태국 바트화(THB), 홍콩 달러화(HKD) 등 국내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동남아 국가의 통화 취급을 늘리고 있다.
웨이즈는 국내 1 호로 온라인 환전 라이선스를 취득한 서비스로 시중은행 대비 50% 저렴한 환전 수수료와 추가적인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출국 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2018 년 5 월, 서비스 출시 당시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등 2 개 통화만 제공하던 것과 비교하면 서비스 출시 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서비스 가능 통화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웨이즈 환전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환전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모두 공개한다는 것이다. 환전 시 필요한 한국 원화(KRW) 금액을 시중은행 및 공항 환전소와 즉시 비교할 수 있으며, 환전 수수료 우대 쿠폰 사용 시 수수료 없이 환전이 가능하다. 또한 수도권 외 은행 지점에서 환전이 어려운 대만 달러화(TWD), 태국 바트화(THB), 홍콩 달러화(HKD) 등 기타 통화의 환전이 가능하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지방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웨이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그레잇 권용근 이사는 “국토교통부가 발행하는 항공시장동향에 따르면 중국(▲14%), 유럽(▲11%), 동남아(▲8.3%), 일본(▲8%) 등의 지역 노선 여객이 증가세”라며 “해당 지역 여행객들의 환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5 월부터 무인환전, O2O 환전 등 비대면 환전서비스 도입을 위한 ‘외국환거래규정’ 및 ‘환전영업자 관리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시행했다. 이에 온라인 환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웨이즈는 국내 첫 사업자로 온라인 환전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기재부 관계자는 “새로운 환전 서비스 방식 도입으로 핀테크 창업이 활성화되고 소비자 편의가 제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환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웨이즈는 중국 위안화(CNY), 유럽 유로화(EUR) 환전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여 해당 통화 환전 수수료 70% 추가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