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 북구 만덕3동 주민센터(동장 이일호)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손창희)에서는 지난 13일 주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증진을 위해 부산시 노인전문제1병원(원장 박기헌)과 ‘지역사회보호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 노인전문제1병원은 사회공헌사업으로 매월 15인분의 죽을 지원하는 ‘죽 나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죽 나눔사업’은 암․희귀질환으로 죽으로 식사를 해야 하거나 치아질환으로 저작기능에 어려움이 있어 식사가 힘든 취약가구에 대해 2020년 12월 31일까지 월 1회씩 죽을 지원하게 되며, 추후 지원대상이 많을 경우 월 2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만덕3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부산시 노인전문제1병원에서 통보받은 위기가구 지원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만덕3동 이일호 동장은 “이번 협약으로 평소 음식섭취가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영양죽을 지원하여 건강증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사회보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